
TOEFL에서 차이를 만드는 고급 문법, Subject-Modifier Placement가 중요한 이유
Subject-Modifier Placement란?
초급 영어 학습자와 중상급 학습자의 차이 가운데 하나는 subject-modifier placement라는 문법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 문법은 주로 문장이 수식구(modifying phrase)로 시작할 때 중요해집니다. 수식구란 문장의 핵심 주어를 더 자세히 설명하는 구를 말합니다.
먼저 수식구가 쓰인 예문을 하나 보겠습니다.
Walking through the park, I felt relaxed.
이 문장에서 수식구는 “Walking through the park” 부분입니다. 수식구이므로, 문장의 핵심 주어인 “I”를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장의 뜻은 “공원을 걸으면서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 정도가 됩니다.
만약 구(phrase)에 대한 이해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 관련된 글도 함께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이 수식구로 시작할 경우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 수식구 + 쉼표 + 완전한 문장
이 유형의 문장에서 절대적인 규칙은, 쉼표 바로 뒤에 수식구가 설명하는 주어가 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문법은 비교적 고급 문법에 속하기 때문에, TOEFL Writing에서 이 실수를 했다고 해서 아주 큰 감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목표 점수가 5.0(구형 기준 100점 수준) 이상이라면, 이 문법도 이해하고 글을 써야 합니다.
Subject-Modifier Placement의 기본 문법 규칙
Subject-Modifier Placement 문법을 자세히 보기 전에, 먼저 예문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봅시다.
Reading the exam announcement carefully, I noticed a change in the test date.
이 문장에서 맨 앞의 Reading the exam announcement carefully는 “I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험 날짜의 변화를 알아차린 것은 “나”이고, 그때 나는 공지문을 주의 깊게 읽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 문장에서 공지문을 읽고 있던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쉼표 바로 뒤에 “I”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장이 이런 식의 수식구로 시작할 때는, 그 바로 뒤에 오는 주어가 반드시 그 구가 설명하는 사람이나 사물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Subject-Modifier Placement의 기본 규칙입니다.
Subject-Modifier Placement의 규칙
문장 맨 앞에 수식구가 있을 때,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는 그 수식구가 설명하는 사람이나 사물이어야 합니다.
문장 맨 앞의 수식구 + 쉼표 + 완전한 문장 (그 수식구와 대응하는 주어 + 문장의 나머지 부분)
그럼 이제 이 문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ubject-Modifier Placement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
앞에서 본 것처럼, subject-modifier placement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Subject-Modifier Placement의 규칙
문장 맨 앞에 수식구가 있을 때,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는 그 수식구가 설명하는 사람이나 사물이어야 합니다.
문장 맨 앞의 수식구 + 쉼표 + 완전한 문장 (그 수식구와 대응하는 주어 + 문장의 나머지 부분)
이 구조를 이해하려면, 먼저 다음 세 가지 요소를 알아 두어야 합니다.
- 문장 맨 앞의 수식구: 문장의 가장 앞에 놓이는 구로, 문장의 핵심 주어가 나오기 전에 추가 정보를 덧붙이는 역할을 합니다.
- 수식구와 대응하는 주어: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를 말하며, 문장 맨 앞의 수식구가 설명하고 있는 사람이나 사물이어야 합니다.
- 완전한 문장: 수식구와 쉼표 뒤에는 문장의 중심이 되는 완전한 문장이 이어져야 하며, 그 문장은 SV, SVC, SVO, SVOO, SVOC 가운데 하나의 문형에 해당합니다.
구란 무엇인가?
영문법에서 구(phrase)란 하나의 덩어리로 기능하는 단어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절(clause)과는 달리, 주어와 동사의 조합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구는 보통 중심이 되는 단어에 따라 이름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전치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구라면 전치사구가 됩니다. 예외는 있지만, 구의 맨 앞에 오는 단어가 중심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예문을 보겠습니다. 아래 문장에서는 굵게 표시된 부분이 전치사구입니다.
By playing outside in winter, I caught a cold.
- Prepositional phrase (전치사구): By playing outside in winter
- Independent clause (독립절): I caught a cold.
이 문장도 전치사구가 수식구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것이 문장 맨 앞에 놓여 있기 때문에, 쉼표 바로 뒤에는 “겨울에 밖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 와야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콤마 뒤에는 무엇이 와야 하는가
이 부분이 바로 이 규칙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입니다.
문장이 수식구로 시작할 경우, 그 뒤에는 쉼표가 오고, 그 바로 뒤에는 그 수식구가 설명하는 사람이나 사물이 와야 합니다. 문장 맨 앞의 수식구에는 주어가 없기 때문에, 읽는 사람은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를 보고 “이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누구인가, 무엇인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맞지 않는 명사를 두면 문장의 의미가 이상해집니다. 그럼 여기서 Subject-Modifier Placement 문법이 틀린 예문을 보겠습니다.
× Walking home, a heavy rain started
이 문장에서는 문장 맨 앞의 “Walking home”가 “a heavy rain”를 설명하는 것처럼 읽히게 됩니다. 즉, “큰비가 걸어서 집에 가고 있었다”는 말이 안 되는 뜻이 되어 버립니다.
예문을 하나 더 보겠습니다.
× Covered in delicious cheese, I ate the pizza
이 문장에서도 문장 맨 앞의 수식구 “Covered in delicious cheese”는 무언가가 치즈로 덮여 있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쉼표 바로 뒤의 주어를 “I”로 두면, 치즈로 덮여 있는 것이 나인 것처럼 읽히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실제로 치즈로 덮여 있는 것은 “the pizza”여야 하므로, 주어가 맞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식구와 주어가 서로 맞도록 문장을 고쳐야 합니다.
Covered in delicious cheese, this pizza is famous around this neighborhood.
이 문장에서는 문장 맨 앞의 수식구 “Covered in delicious cheese”가 그 바로 뒤의 주어 “this pizza”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식구와 주어가 올바르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완전한 문장이란 무엇인가?
Subject-Modifier Placement 규칙에서는 문장 맨 앞의 수식구 뒤에 반드시 쉼표 + 완전한 문장이 와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전한 문장이란, 그 자체만으로 문장으로 성립하는 문법적으로 완결된 말의 덩어리를 뜻합니다. 적어도 주어와 동사를 갖춘 독립절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잘못된 문장을 보겠습니다.
× Studying for the TOEFL, very exhausted.
이 문장이 틀린 이유는 쉼표 뒤에 오는 부분이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 형용사 exhausted를 중심으로 한 형용사구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르게 고치려면, 쉼표 뒤에 완전한 문장이 오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Studying for the TOEFL, the student spent three hours in the library.
이 문장에서는 TOEFL 공부를 하고 있던 사람이 the student라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또한 문장 맨 앞의 수식구 뒤에 완전한 문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도 올바른 문장입니다.
Subject-Modifier Placement의 예문
그럼 마지막으로 subject-modifier placement 구조가 쓰인 예문을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Carrying a tray of coffee cups, the intern carefully entered the meeting room.
이 문장에서는 “Carrying a tray of coffee cups”가 문장 맨 앞의 수식구이고,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는 “the intern”입니다. 따라서 의미상 커피 컵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있던 사람은 “the intern”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ntern은 회사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학생이나 연수생을 가리킵니다.
문장 맨 앞의 수식구와 그 뒤의 주어가 올바르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도 자연스러운 문장입니다.
Holding the broken handle carefully, the technician examined the machine for further damage.
이 문장에서는 “Holding the broken handle carefully”가 “the technician”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망가진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들고 있던 사람은 “the technician”입니다. 이 문장도 문장 맨 앞의 수식구와 쉼표 뒤의 주어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문장입니다.
Standing near the entrance, the guide welcomed visitors as they arrived.
이 문장에서는 “Standing near the entrance”가 “the guide”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 서 있던 사람은 “the guide”이고, 그 상태로 방문객들이 도착할 때 맞이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 문장도 문장 맨 앞의 수식구와 주어의 대응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올바른 문장입니다.
